수능영어 시험에서 주어지는 시간은 총 70분입니다. 전체 45문항은 듣기 평가 17문항과 독해 28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먼저 듣기 평가는 25분 동안 진행됩니다. 그리로 나머지 45분을 활용해서 독해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듣기 평가를 제외한 28문항의 독해문제를 평균 1분 30초에 풀여야 합니다.
영어시험에서 시간이 중요한 이유
고등학교 영어 시험에는 항상 시간이 부족합니다. 지문의 양과 문항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문제를 풀어야 하는 학생의 입장에서는 대단히 부담스럽습니다.
수능이나 모의고사를 기준으로 영어 시험시간은 총 70분이 주어집니다. 전체 문항은 총 4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듣기 평가 문제는 17문항 그리고 일반 독해 지문은 28문항입니다.
먼저 듣기 평가문항은 시간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일정한 속도로 각 문제를 성우가 읽어주기 때문에 그 순서에 맞추어 문제를 풀면 됩니다. 듣기 평가에 사용되는 시간은 전체 70분 중 25분입니다. 이제 남은 45분의 시간을 활용하여 나머지 독해문제 28문항을 풀어야 합니다. 계산해 보면 1 문제당 1분~2분을 사용해야 합니다. 만일 1 문제당 2분을 넘게 사용하면 전체문제를 다 풀 수 없습니다. 수능이나 모의고사의 마지막 문제는 항상 1 지문에 2 문제와 1 지문에 3 문제입니다. 듣기 평가 후 독해문항의 앞부분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사용한다면 뒷부분의 이 2 지문을 읽기 어렵습니다. 1 지문에 1문제로 구성되어 있는 지문과는 다르기 때문에 이 마지막 2 지문- 5문제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은 절대 못 풀면 안 됩니다.
어떻게 시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할까요?
수능과 모의고사의 영어문제는 문제를 '시간 내에' 해결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합니다. 이 조건은 고등학교 내신영어문제에도 적용됩니다. 대조적으로 중학교 영어내신 문제에서 문제의 해결능력에만 초점을 맞춘 것과는 크게 차이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변별력을 유구하는 시험들 이를테면 공무원시험, 토익이나 텝스, 대기업 입사시험, 편입영어시험에서도 역시 '시간 내'에서의 조건을 요구합니다. 수능이나 고등학교 내신 역시 변별력을 요구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시간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이 문제를 극복하는 방법에 관하여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시험을 보는 학생 자신의 실력의 한계를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문제가 되는 문항은 듣기 평가 17문항이 아니라 독해 28문항입니다. 각 문항의 지문을 전체 다 독해하고 풀 것인가, 아니면 다 읽지 않고 풀 것인가를 결정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 부분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전체 지문을 다 읽고 독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험준비기간 동안 독해능력을 최고로 만들기 위해 시간을 투자합니다. 물론 이 노력을 통하여 독해능력이 향상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모든 학생이 다 성공하지는 못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시험공부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포기하거나 목표로 하는 독해능력을 갖추기 못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탓합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실패의 원인은 학생자신에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독해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주어지는 공부시간이 너무 짧다는 것입니다. 실패하는 학생에게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만족할 만큼의 독해능력을 누구나 갖추게 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역시 충분한 시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한계를 파악하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철학을 논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너 자신을 알라!" 이 말의 의미는'네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라"라고 합니다. 즉 자신의 무식함을 알라는 것입니다. 저는 이 말을 자신의 한계를 알아야 한다는 말로 해석합니다. 수능이나 고등학교 내신영어는 알고 모르고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해진 시간 내에 시험공부를 하고 정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어진 시간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고 누구에게나 짧습니다. 시험공부를 하는 누구나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나 기간이 충분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누구나다 완벽한 독해를 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어진 시간은 대단히 짧은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시험준비를 위한 공부나 시험을 볼 때 역시 정해진 짧은 시간 내에 익히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해야 합니다.
유일한 해결방법은 문제에서 주어진 지문을 전부 다 읽지 않고 핵심 되는 문장만 읽는 것입니다!
지문을 전체다 읽지 않고 문제를 풀 수 있을까요? 주어진 문제의 요구사항을 보면 지문을 꼭 다 읽고 독해하라는 조건은 없습니다. 단지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틀린 것은 고르시오.'와 같은 조건을 제시합니다. 그러므로 지문 전체를 독해하고 그렇지 않고는 문제를 풀어야 하는 학생의 선택사항입니다.
그러므로 주어진 짧은 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취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지문전체를 독해하지 않고 핵심 되는 문장만 읽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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