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수능, 내신영어 1등급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논리적 사고입니다. 이 시험들은 영어 해석능력이나 독해능력만을 평가하지 않습니다. 수험생이 논리적 사고를 할 수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평가합니다. 지문의 내용에 숨겨있는 논리성을 찾은 후 이 점을 문제에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문제의 정답은 꼭 한 개 이어야만 합니다.
수능이나 고등 내신영어문제에 사용되는 지문들은 모두 어법적으로 그리고 논리적으로 완벽한 글입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모든 문제의 정답이 꼭 한 개 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문제들은 논리적으로 연결된 지문내용을 기반으로 출제됩니다. 문제에 포함된 지문 전체의 내용은 명확한 법칙에 맞추어 쓰여 있습니다.
객관식의 문제에서 주어지는 5가지 선택지문은 크게 정답과 오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두 개념이 차이는 크고 명확합니다. 만일 그 차이가 작거나 비슷하다면 출제 이후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사용되는 차이의 기준이 바로 논리성입니다.
논리성은 일종의 법칙입니다.
논리성은 기준, 이치 또는 법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잘 정리된 글의 모든 문장은 이 법칙을 적용하여 쓰입니다. 이를 "글의 통일성"이라고 표현합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글 가운데 존재하는 하나의 주제가 논리성 즉 법칙의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글이 포함하는 모든 문장 들은 주제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만일 특정 문장이 이 경우에서 벗어난다면 이 글전체는 논리적인 글이 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수능영어문제에서 이 경우를 활용하여 문제를 출제하는데 '35번-전체 내용의 흐름과 관계없는 것'이 그것입니다.
지문에서 주제절을 찾는 것이 논리성을 키우는 가장 좋은 학습 방법입니다.
글을 논리적으로 파악하는 능력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제문장 찾기입니다. 즉 글의 기준을 찾는 것입니다. 논리적인 글이라면 모든 문장이 이 기준을 직접 설명하거나 간접적으로 뒷받침합니다. 그중에서도 핵심이 되는 한 문장이 주제절입니다. 그런데 주제절은 찾다 보면 일정한 특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두 간단하고 단순한 구조의 문장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주제절은 글쓴이의 주장입니다. 자신의 주장을 복잡하고 어려운 형식으로 표현한다면 그 글을 읽는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글을 쓰는 사람은 가능한 자신의 주장을 표현하기 위해서 쉬운 문장을 사용합니다. 그러므로 문장에서 가장 쉬운 문장이 대부분 주제절입니다.
모든 수능, 고등내신 영어문제는 글의 주제와 관련된 것입니다.
수능영어 45문제는 모두 글의 주제와 관련된 것입니다. 빠르고 정확하게 글의 주제를 찾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1등급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만일 영어단어나 독해에 어려움이 없는데도 계속 2~4등급에 머무르는 수험생이라면 원인은 글의 논리성 파악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영어시험 성적은 정답을 맞히는 것입니다. 독해는 하나의 과정이지 전부가 아닙니다.
매일 천천히 그리고 깊이 문장을 읽고 생각해 보세요.
천천히, 깊이, 그리고 오랫동안 한 문장 혹은 한 구문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연습할 때는 속도를 내면 안 됩니다. 자신의 머리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가능합니다. 사실 중학생도, 초등학생도 가능합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누구라도 글의 논리적 사고를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저의 경험에 의하면 영어 내신 4, 5등급이 2개월 만에 2등급으로 성적을 향상하였습니다. 2년 동안 계속 3등급이었던 학생이 단기간에 1등급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이 모두가 가능했던 이유가 바로 논리적인 사고를 문제에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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